현대차 아이오닉6, 유럽 사전계약 하루 만에 '완판'
현대차 아이오닉6, 유럽 사전계약 하루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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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영국·프랑스·노르웨이·네덜란드서 상품성 입증

 

현대차 순수 전기차 세단형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현대차 순수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유럽 사전계약 첫날에 완판됐다. 국내에서도 지난 8월 첫날 계약 대수가 3만7446대에 달해 아이오닉5(2만3769대)가 세운 최다 계약대수를 넘어섰다. 

15일 외신의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일 독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에서 아이오닉 6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 접수를 받은 결과, 하루 만에 공급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1차 공급 물량은 총 2500대로 독일 1000대, 노르웨이 600대, 영국 400대, 프랑스 250대, 네덜란드 250대 할당됐다. 

유럽서 아이오닉6의 기본가격은 6만6400유로이며, 15일 환율기준 9043만원정도다. 여기에는 아이오니티 충전소 1년 이용권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유럽에 올해 말부터 아이오닉6를 공식 판매할 예정이다.

북미 시장은 내년에 아이오닉 6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내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 30만대 중 6만대를 아이오닉 6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으로 탄생한 현대차의 두 번째 순수 세단형 전기차다. 공기 저항에 특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공력계수(공기 저항 수준)는 전기차 중 최상위인 0.21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44km로 전비가 월등하다. 테슬라 '모델S'의 공력계수는 0.2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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