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한국발명진흥회와 이달 22~23일 소재·부품·장비·바이오헬스 산업을 영위하는 벤처기업과 중견기업 간 전략적 투자기반 협력을 지원하는 'KDB 테크커넥트 데이(TechConnect Day)'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DB 커넥트데이는 산업은행이 기술기반 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중견·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제휴 지원 플랫폼이다.
벤처기업과 중견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밋업(meet-up)을 주선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벤처기업의 기술·아이디어와 중견기업의 자금·네트워크가 결합돼 시너지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KDB 테크커넥트 데이를 통해 17개 벤처기업이 중견기업 등으로부터 430억원의 전략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4개사는 중견기업과의 인수합병(M&A)가 성사되기도 했다.
올해 5번째인 이번 KDB 테크커넥트 데이에는 24개 벤처기업과 11개 중견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33회 비즈니스 밋업이 진행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DB 테크커넥트 데이는 벤처기업과 중견·대기업 간 직접적 매칭을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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