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엘에프(LF)가 경기 성남시 백현동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서 '조보이'(JOVOY)의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보이는 조향사 프랑수아 헤닌이 2010년 출시한 프랑스의 니치 향수 편집 매장 브랜드다.
LF에 따르면, 조보이의 국내 첫 단독 매장 개설은 떠오르는 고급 향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조보이의 특징은 독창적인 향과 장인정신이란 조건에 맞춰 세계 각국의 니치 향수 브랜드를 골라 선보이는 것이다.
여러 브랜드를 넘나드는 향기 조합을 제안하는 것으로 소문난 조보이는 파리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향수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린다. 현재 국내에선 현재 LF 자체 온라인쇼핑몰(LF몰)과 신라면세점, LF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운영하는 편집 매장 라움 이스트에 입점해 있다.
빨강과 검정으로 본고장인 파리의 분위기를 살린 현대백화점 판교점 내 조보이 단독 매장을 찾으면 자체 브랜드인 '조보이'와 '제로보암'뿐 아니라 '쟈끄파뜨' '퍼퓸 드 엠파이어' '카너 바르셀로나' '윈느 뉘 노마드'처럼 세계 곳곳에서 고른 니치 향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조보이 단독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손님들한테 조보이 니치 향수 샘플 2종과 파리 포스트 카드를 나눠준다.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에코백과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챙길 수 있다.
김철 LF 코스메틱 사업부장(상무)은 "향기로 개성을 나타내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희소가치 있는 니치 향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내 첫 조보이 단독 매장에서 감각적 니치 향수 브랜드들을 만나보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