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 회계·컨설팅 분리···부문별 CEO 선임 마무리
EY, 회계·컨설팅 분리···부문별 CEO 선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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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감사와 비감사 부문 분리를 추진하는 가운데 각 부문의 조직을 이끌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EY는 "리 볼랜드(Julie Boland)가 회계법인인 'AssureCo'의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카르마인 디 시비오(Carmine Di Sibio)가 'NewCo'의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될 예정"이라며 "리더의 임기는 EY가 두 개의 조직으로 공식 분리되는 시점부터 유효하다"고 밝혔다. 

줄리 볼랜드는 지난 2월 EY 미국의 회장 겸 매니징 파트너이자 아메리카 에어리어 매니징 파트너로 선출돼 2022년 7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아메리카 에어리어는 현재 임직원 9만7000명을 보유한 조직이며 200억 달러 이상의 매출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줄리 볼랜드는 빅4 회계법인 중 한 곳에서 회계감사로 커리어를 시작한 공인회계사이며, 미국 뉴욕, 시카고, 클리블랜드와 영국 런던에서 커리어를 쌓아 왔다. 카르마인 디 시비오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EY의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역임해왔다.

줄리 볼랜드는 C-레벨들과 견고한 관계를 다져온 목표 지향적인 리더이며, 적극적으로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EY 임직원들이 커리어 개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EY 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문화를 조성하고, 소속감을 고취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에 전념하고 있다.

카르마인 디 시비오는 EY 글로벌 다양성 및 포용성 운영 위원회의 공동 의장으로서 조직 내 다양한 의견, 관점 및 문화적 이해가 지닌 영향력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Y는 두 명의 리더 모두 변혁의 시기에 두 조직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과 인사이트를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이같은 인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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