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케이티앤지(KT&G가 '레종 리저브'(Raison RESERVE)를 새로 선보였다. 9일 KT&G에 따르면, 지난 6일 전국 편의점을 통해 출시된 레종 리저브는 참나무(Oak)로 만든 통에서 숙성시킨 담뱃잎(Oak Aged Leaf·OAL)이 10% 들어있다. KT&G는 질 좋은 담배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참나무통 활용 흡연재료 숙성방식을 연구해왔다. 해당 기술로 특허청에서 특허도 받았다.  

타르와 니코틴 함량 각각 3.0㎎, 0.20㎎에 1갑 가격은 4500원인 레종 리저브는 84㎜ 길이 정규(레귤러)형 궐련이다. 특히 흡연 뒤 손과 입에서 나는 냄새를 줄이기 위해 8각형(옥타고날) 포장지 상단에 '스멜 케어(Smell Care) 존'을 만들고, 냄새 저감기능도 갖췄다. KT&G는 2019년 스멜케어센터(Smell Care Center) 개설 뒤 냄새 저감기술을 발전시키면서 실제 상품에 적용해왔다. 

2002년 KT&G는 레종 브랜드의 첫 상품 '블루'를 선보였으며 2015년부터 '프렌치 블랙' '프렌치 요고' '프렌치 썸' 등 레종 프렌치 시리즈를 추가했다. 리저브는 레종 프렌치 시리즈 이후 새로 출시한 레종 브랜드의 확장 상품이다.

이종엽 KT&G 레종팀장은 "2019년부터 3년여 연구개발 끝에 참나무통 숙성엽을 선보이게 됐다. 레종 리저브가 차별화된 맛으로 레종 프렌치 시리즈에 이어 성공적으로 시장에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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