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하는 금양그린파워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상반기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1993년 설립된 금양그린파워는 화공, 산업, 발전에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전 분야에 걸친 라인업(Full Line-Up)을 국내외 수주 및 직접 개발 투자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또 플랜트 전기 공사와 건설 후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참여해 플랜트 건설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책임 시공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을 수직·수평적으로 확장했다. 화공, 산업 플랜트 건설과 정비 수주로 레퍼런스를 쌓고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수직 확장했다. 이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화해 개발, EPC(설계, 조달, 시공) 운영 및 유지보수 단계까지 수평 확장하며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금양그린파워는 2009년 베트남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전기·계장공사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북아프리카, 중동, 인도 등에도 진출했으며 특히 중동 건설붐 시기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큰 공사에 참여함으로써 해외 사업 매출을 크게 확대했다.
2017년 ESS설비 설치공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로 사업을 확대한 금양그린파워는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ESS, 연료전지 등 시공실적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개발사업에서의 신규 사업 기회를 발견했다. 현재는 보은산업단지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 울산부유식해상풍력, 오마태양광, 태백/삼척/경주 풍력 개발 프로젝트 지분 참여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금양그린파워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투자 및 사업 추진 등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국산화하고 신재생 부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금양그린파워의 국내외 플랜트 수주 경쟁력, 30여년간 축적된 레퍼런스,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투자개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가운데, 상장 후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