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지난해 영업익 966억···전년比 80.3%↓
하나증권, 지난해 영업익 966억···전년比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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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사명을 변경한 하나증권(사진=서울파이낸스 DB)
하나증권(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66억3229만원으로 전년 대비 80.3% 하락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306억4488만원으로 전년대비 74.2% 하락했고, 매출액은 63.0% 증가한 13조927억937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197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순손실도 159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손실은 4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8% 감소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부진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와 보유자산 평가 손실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연간으로 지속된 국내외 매크로 환경 악화가 증권업 전분야 걸쳐 비우호적으로 작용하며 불가피한 실적 감소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증권은 글로벌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경기침체 속에서 탄소배출권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서 다양한 기회요소들을 포착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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