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15' 차주 대상, 대출 잔액 1% 캐시백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나은행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햇살론15' 상품을 이용 중인 차주에게 '이자 캐시백(CASH BACK) 희망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햇살론15의 금리는 국민행복기금의 보증료율과 은행의 이자율(4.5% 또는 5.0%)을 합해 결정된다. 기존 차주는 대출취급시점으로부터 1년간에 대해 대출원금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하나머니로 캐시백 받게 된다. 신규 차주는 취급 시점부터 1년 동안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매월 나눠 캐시백을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차주 모두에게 일괄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전산테스트를 거쳐 오는 3월 중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3고(高) 현상의 지속으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햇살론15 상품의 대출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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