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700명 채용···"고졸 채용도 지속"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은행권이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상반기 약 2300명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20개 은행은 올 상반기 중 전년 대비 약 742명(48%) 증가한 2288명 이상의 신규 행원을 채용할 전망이다. 연간 채용 계획 규모는 약 3700명 수준이다.
은행권 신규 채용 인원 증가는 최근 대규모 명예퇴직 등 인력 효율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이 상반기 500명을 신규 채용하고,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각 250명씩 뽑는다. 기업은행은 160명을 뽑기로 했으며, 카카오뱅크(148명), 케이뱅크(67명), 토스뱅크(76명) 등도 신규 채용계획을 밝혔다. 씨티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경우 하반기 채용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우수 인력 조기 확보, 고졸 인력 실업 문제 해소 등을 위해 고졸 채용도 지속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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