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지난해 펀드 1만개 자산대사 지원···투자자보호 강화 기여"
예탁원 "지난해 펀드 1만개 자산대사 지원···투자자보호 강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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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사옥.(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사옥.(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1만개 넘는 펀드의 자산대사를 지원을 통해 펀드시장 투명성 및 투자자보호 강화에 기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산대사란 수탁사의 펀드재산 명세와 운용사의 펀드재산 명세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예탁원은 2021년 6월 참가자 간 자율적, 상시적으로 자산대사를 할 수 있는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자산대사 펀드 수는 1만168개로 전 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이중 공모 펀드는 5890개로 0.8% 늘었고, 일반 사모펀드는 4278개로 4.3% 줄었다. 

펀드에 편입된 자산 수는 29만762개로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시장성 외화증권은 4만7004개, 비시장성 해외자산은 774개로, 전분기 대비 각각 4.64%, 0.8% 증가했다. 금융·파생상품, 시장성 국내증권 및 비시장성 국내자산은 전분기 대비 각각 5.5%, 2.7%, 0.3% 감소했다. 

자산평가금액 기준 지난해 4분기 시장성자산의 비중은 55.3%(216조원), 금융·파생상품은 26.3%(103조원), 비시장성자산은 18.4%(72조원)이다. 집합투자업자가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통보기한 내 운용자산명세를 통보한 비율은 전 분기 대비 11.8% 증가한 98.6%였다.

예탁원은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 이용을 통한 자산대사 업무처리는 점차 안정화 되고 있다"며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이 집합투자업자 및 신탁업자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시장에 조기 안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예탁결제원은 금융당국의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업계 투명성·효율성 제고 및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리스크 축소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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