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다올금융그룹은 24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등 그룹 주요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계열회사의 경영 안정화와 균형 있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사장은 다올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황준호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대학원 경영학(석사) 및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대우증권 부사장과 다올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를 역임한 36년 경력의 업계 대표적 전략통이다.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 임기 중 혁신 디지털뱅크로의 변신을 통해 고객기반 확대와 함께 안정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다올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정수 사장이 선임됐다. 김정수 대표는 1971년생으로 한국외대 국제경영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다올투자증권 경영지원부문 부사장, 다올저축은행 인수 후 경영총괄 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이날 열린 다올투자증권 주주총회에서는 상정된 안건 모두가 원안대로 가결됐다. 보통주는 1주당 150원 현금배당 한다. 시가배당률은 5.1%이며 배당금 규모는 65억원이다. 보통주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10.0%에서 18.9%로 높아졌다. 특히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배당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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