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용인) 권진욱 기자] 23일 오전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열린 GT클래스 2라운드 예선전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김성훈(BMP 퍼포먼스)이 결승에서 폴투윈으로 포디엄 장상에 올랐다.
BMP퍼포먼스는 이번 2라운드에서 김성훈과 문세은이 각각 1, 2위로 체커기를 받아 원-투 피니쉬차지하며 슈퍼레이스 출전 2년만에 이번 라운드에서 팀 저력을 과시했다.
오전에 열린 2라운드 예선전에서 김성훈(BMP퍼포먼스)이 2분2초854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그 뒤로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 정원형(비트 R&D), 윤정호(투케이바디), 박석찬(브랜뉴레이싱), 문세은(BMP퍼포먼스) 이재진(이레인모터스포트), 고세준(브랜뉴레이싱),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 나연우(브랜뉴레이싱) 순으로 10위 그리드를 확정지었다.
오후에 열린 결승전에서 정경훈은 우승을 한 자신의 차를 사고로 리타이어한 팀 동료인 정원형(비트 R&D)에게 넘기고 경기를 뛸 수 있도록 했다. 정원형(비트 R&D)은 결승전에서 자신 기량을 오버하는 듯 레이스를 펼쳤고 치열한 접전 끝에 문세은에 이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에 올랐다.
개막전 우승으로 핸디캡 웨이트 50kg을 얹은 정경훈은 16그리드에서 출발한 결승전에서 추월쇼를 보이며 4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와 접전 과정에서 발생한 컨텍으로 패널티(결승기록 5초 가산 + 벌점 2점)를 받았으며 최종 7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이로 인해 이재진, 윤정호, 박석찬도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올렸고 한민관(이레인모터스포트), 박시현(이레인모터스포트), 박재현(투케이바디)은 포인트를 획득했다.
2라운드까지 GT클래스 포인트 순위를 보면, 정경훈이 36점으로 1위에 올랐고, 2라운드 2위(+19점)를 차지한 문세은이 32점으로 2위를, 2라운드 폴투윈으로 29점을 획득한 김성현이 3위에 올랐다. 개막전 2위를 차지했던 박동섭은 24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 3라운드는 오는 6월 4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서널서킷(KIC)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