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5월7일까지 문화재청과 궁중 문화 전파···다과 체험·공예품 전시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엘지(LG)생활건강이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후)를 앞세워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문화재청과 함께 '왕후의 선물'을 열고 궁중 문화를 알린다. 해당 기간 창덕궁에선 올해 궁중문화축전이 열린다.
"왕후가 궁궐 밖 가족을 생각하며 만든 약재와 음식으로 그리움을 전했던 마음을 담아내고자 기획했다"고 LG생활건강이 소개한 왕후의 선물은 궁중 다과 체험과 전승 공예품 전시로 짜였다.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해야 참가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창덕궁 약방의 궁중 다과 체험은 '미쉐린 가이드'에서 별 하나를 받은 '온지음'의 조은희 방장과 손잡고 준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다. 국가무형문화재 38호 궁중 음식 이수자인 조 방장은 후의 제품 '환유'에 담긴 성분을 맛으로 표현해냈다. 환유의 성분 중 하나인 구기자를 우려낸 차와 '잣박산' '개성 약과' '검은깨다식'을 1인용 소반에 얹어 대접하는 것이다.
전승 공예품 전시에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궁중 예술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장인들의 섬세함이 녹아있는 그릇이다. 후의 궁중 화장품 원료로 쓰인 약재들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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