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총재 "올해 韓 경제성장률 1.5% 전망···소비 위주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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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적으로 2.2% 예상···"탄탄한 성장기조 유지할 것"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ADB 연차총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신민호 기자)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ADB 연차총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신민호 기자)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로 1.5%를 예상하며, 점진적으로 2.2%까지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아사카와 총재는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 기자회견에서 "한국 경제는 소비가 주도하고, 대외수출과 투자 등이 회복세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물가 역시 통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사카와 총재는 "한국의 인플레이션은 연이은 긴축 영향으로 올해 3.2% 정도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통제되면, 한국 경제는 향후 몇년간 탄탄한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보고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미국 통화정책 노선이 완화 기조로 선회하면서, 자본유출 리스크가 많이 완화됐다"며 "여기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충분한 수준이다. 외환 부족이나 유동성 문제를 겪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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