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내정된 정연기(58)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은 여신심사·카드사업·자산관리·전략·영업 등 다양한 업무경험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다재다능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64년생인 정 내정자는 용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과천지점장과 개인영업전략부 본부장,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 등을 지내면서 자산관리와 전략, 영업 등 두루 경험을 쌓았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정 내정자를 높게 평가한 점도 그가 보유한 다양한 업무경험의 영향이 크다. 자동차금융중심의 신성장금융본부를 재편해 리테일, 기업 등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자추위 측은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중장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룹 사업전략에 대한 이해가 높아, 지주는 전략을 수립하고 자회사는 영업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는 임종룡 회장의 경영철학과도 부합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다음은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자 프로필]
△인적사항
-1964년 10월 10일 (만 58세)
△학력
-1982년 2월 용문고
-1991년 2월 연세대 영어영문학
△주요 경력
-1991년 2월 우리은행 입행
-1999년 8월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심사역
-2005년 5월 우리은행 전략기획팀 차장
-2006년 12월 우리은행 카드추진팀 부부장
-2011년 7월 우리은행 용산역지점장
-2013년 12월 우리은행 과천지점장
-2016년 12월 우리은행 연세금융센터장
-2018년 11월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본부장
-2019년 8월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본부장
-2020년 12월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2022년 2월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
-2023년 3월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