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美 FOMC, 예상과 부합···향후 불확실성 상존"
추경호 "美 FOMC, 예상과 부합···향후 불확실성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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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6월 FOMC 금리 동결···점도표 0.5%p 상향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 회의. (사진=한국은행)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관련해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추 부총리는 "이번 FOMC 결정은 정부와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다만 미국 등 주요국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는 연방 기준금리를 현행 5~5.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작년 3월 이후 15개월 만에 연준의 금리인상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이번 동결 결정에 대해 연준은 "금리 동결 이후 추가적인 정보를 분석하고, 그간 금리인상의 영향을 평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최종금리를 5.6%(중간값)으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이번 동결 결정은 속도조절 과정의 일환이며, 높은 인플레 압력을 감안할 때 연내 추가 인상이 적절하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취약부문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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