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7만675대(2.7%↑), 기아 30만4757대(3.8%↑)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 판매가 전년 대비 늘었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 1~6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3.3% 증가한 57만543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2.7% 늘어난 27만675대, 기아는 3.8% 증가한 30만4757대를 팔았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8만1392대)였다.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7만944대), 기아 준중형 해치백 씨드(6만9327대)가 뒤따랐다. 친환경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마일드하이브리드(3만9305대)로 나타났다. 이어 기아 친환경 SUV 니로(3만6556대),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일렉트릭(2만7923대) 순이었다.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7만1240대로 전년 대비 8.6% 줄었다. EV6가 1만802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나 일렉트릭(1만6463대), 니로 EV(1만7965대), 아이오닉5(1만2922대), 아이오닉6(4739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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