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신시장 진출 주력"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지난 4년간 애큐온캐피탈을 이끌어온 이중무(53) 대표이사가 4연임을 확정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달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중무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7월까지 1년이다.
이 대표는 안정적인 자산성장 및 운영을 비롯해 지속가능(ESG)경영, 디지털화, 애큐온저축은행과의 협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균형 잡힌 자산 포트폴리오를 통해 금융위기에 대응한 점과 ESG 등 비재무적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 9조9432억원, 영업수익(매출) 830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889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 5년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5% 증가한 1551억원으로 3년 연속 1000억원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경영을 내재화했고, 국내 A등급 캐피탈사 최초로 지속가능(Sustainability) 채권도 발행했다.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친환경 운송 인프라 구축, 환경오염 장치 및 관리, 취약계층 주택공급, 일자리 창출 등 환경과 사회 분야에 투자하며 미래지향적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는 "인수합병(M&A)을 비롯해 신규 시장 진출 등 중장기 가치 창출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경영과 디지털화, 애큐온저축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 위기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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