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내 유망 스타트업 3곳 분사
현대차그룹, 사내 유망 스타트업 3곳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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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재 본사(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임직원들의 열정으로 탄생한 사내 유망 스타트업 3곳을 분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분사한 스타트업 3곳은 △택시 등 영업용 전기차를 대상으로 리퍼비시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인' △3D프린팅을 활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을 제작하는 '매이드'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을 포함한 블랙파우더를 추출하는 '에바싸이클'이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를 운영해왔다. 2021년에는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이에 맞춰 자동차 분야 이외에서도 다양한 사내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3억원의 개발비용을 지원한다. 1년 간 개발 및 사업화 기간을 부여하고, 이 과정에서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 여부를 평가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총 76개 팀을 선발 및 육성했고 올해까지 33개 스타트업을 분사시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임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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