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클리어스트림과 국채통합계좌 구축‧운영 계약 체결
예탁원, 클리어스트림과 국채통합계좌 구축‧운영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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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필립 브라운 클리어스트림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30일 룩셈부르크에서 필립 브라운(Philip Brown) 클리어스트림 최고경영자(CEO)와 국채통합계좌 구축·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예탁결제기관(ICSD)인 클리어스트림이 예탁결제원에 개설하는 계좌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에 개별 계좌 개설 없이 동 계좌를 통해 국채의 통합 보관‧관리 가능하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로써 ICSD 국채통합계좌 구축을 위한 법적·제도적 협의가 마무리 됐다"며 "향후 지속될 연계시스템 구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브라운 클리어스트림 CEO는 "예탁결제원과 긴밀히 협력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채통합계좌가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시장 투자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ICSD로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국채통합계좌 계약 체결 완료를 계기로 연계시스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4년 상반기 중 국채통합계좌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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