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슈팀] 대전의 한 신협에서 강도사건을 저지른 뒤 베트남으로 달아난 피의자가 현지에서 붙잡혔다.
1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신협 강도사건'의 피의자 40대 A씨를 현지 공안과의 공조로 베트남 다낭 카지노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서 소화기를 뿌리고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3천900만원을 빼앗은 뒤 미리 훔쳐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대전 권역을 국도로 드나들면서 경찰을 따돌린 뒤 훔친 오토바이 2대를 버리고,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하고, 현지 공안과 협력해 A씨를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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