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콘테크 미트업 데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고 시행하는 개방형 혁신기술 공모전으로,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발굴해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1년 콘테크 미트업 데이 수상기업인 케이씨엠티의 폐패트 재활용 철근 대체물 '케이에코바(KEco-bar)'가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 공모전부터는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주)가 공동연구개발에 참여하고, 투자기관과 정부 지원자금 규모도 확대됐다.
모집분야는 △친환경 자재(자원순환 복합소재⋅흑연 재활용⋅탄소저감 자재⋅에코시멘트 등) △탄소저감 시스템 (열솔루션⋅e-모빌리티 등) △폐기물 처리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등)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수소 등) △해상풍력 (기상⋅최적화 설계⋅최적화 운영 솔루션 등) 등 총 5개 분야다.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공모가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9월11일부터 10월10일까지며 서류검토와 1·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11월 초 수상작 발표와 시상예정이다. 심사는 기술 적용·확대 가능성, 기술차별성·구현성, 기술 수요·활용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수상 기업은 SK에코플랜트·자회사와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되며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투자지원을 받게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기업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환경·에너지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