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유안타증권은 롯데키미칼이 3분기 영업이익 580억원으로 5분기만에 흑자전환이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NCC 설비에 사용되는 원료는 나프타와 LPG가 7:3 정도인데 상반기 대비 각각 -15%, -34% 급락했다"며 "투입시차를 고려하면 8~10월 초까지 이익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IT소재, 페인트 원료에 사용되는 첨단소재와 롯데정밀 등에서 분기당 1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롯데케미칼의 순자산 배율(PBR)은 0.3~1.4배(평균 0.7배)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수요 약세, 대규모 신규증설, 고유가 등 3대 악재가 겹치면서 이달 PBR은 0.35배로 떨어졌다.
그는 "중국 경기부양, 3분기 영업흑자 전환에 이어 글로벌 증설 부단도 줄어드는 변곡점에 이르렀다"며 "바닥 매수(Bottom fishing) 기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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