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31일 접수···31명에 총 800만원 수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출범 1년을 기념해 이용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새출발기금을 통해 희망을 얻고 도약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이야기'다. 오는 4~31일 응모작을 접수받고 심사를 통해 31명을 선정, 총 상금 8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새출발기금,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11월 새출발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4일 출범한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피해로 장기연체가 발생했거나 장기연체 위험이 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맞춤형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22일까지 소상공인·자영업자 3만7884명(채무액 5조9101억원)의 채무조정 지원 신청을 접수했고, 이 중 2만1784명(채무액 1조5122억원)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했다.
캠코 관계자는 "새출발기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보다 두터운 지원을 위해 수혜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확대방안도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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