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준법경영, 하나의 기업문화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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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사 컴플라이언스 워크숍' 개최···2기 준감위 성과 밝혀
26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열린 '관계사 컴플라이언스 워크숍' 모습. (사진=삼성 준법감시위원회)
26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열린 '관계사 컴플라이언스 워크숍' 모습. (사진=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기 위원회의 가장 큰 목표인 컴플라이언스 정착과 활성화에 대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6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열린 '관계사 컴플라이언스 워크숍'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정착과 활성화가 2기 위원회의 가장 큰 목표였고, 이제 준법경영이 하나의 기업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법무와 컴플라이언스, 기업과 법률의 관계가 성과를 내기 위해 '2인 3각'과 같은 적절한 호흡이 중요한 만큼, 위원회와 여러분의 역할이 삼성의 먼 미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준법경영의 발전을 위한 길'을 주제로 지난 3년여 동안 위원회와 관계사가 협력해 온 삼성 컴플라이언스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새로운 ESG 관련 리스크 및 이슈 파악과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노사관계, ESG, 지배구조 등 전문가 강의와 함께 관계사의 주요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오전 강의에서는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하반기 노사관계 전망과 개혁 과제'를 주제로 노사 자치와 상생의 토대로서 법치의 중요성을 강연했다. 이어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이 '비즈니스 트렌드로서의 ESG 경영'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새로운 산업 기회로서 ESG 시장 흐름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에는 김우진 위원(서울대 경영대 교수)이 '한국 기업지배구조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지배구조 개념에 대한 오해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 전환을 제언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준법지원·감시인들은 각각 컴플라이언스 우수사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관련 활동, 금융 관련 컴플라이언스 규제 및 대응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준법지원 실무자들은 "삼성 준법문화 정착과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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