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복식 디테일·우주복 영감 받은 상품 30종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코오롱FnC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50주년을 맞아 패션 디자이너 후세인 샬라얀과 기념비적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1973년부터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온 브랜드의 50년을 돌아보고,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의 아웃도어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번 후세인 샬라얀과의 협업을 기획했다.
코오롱스포츠x후세인 샬라얀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다운 재킷·베스트·니트·팬츠 등 총 31종으로 구성된다. 아우터는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우주복을 모티브로 한 오버롤을 비롯해 스커트 밑단에 스트링을 넣어 모양을 변형했다. 상의 어깨부터 소매까지 지퍼 디테일을 강조하는 실험적인 디자인의 상품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어크로스 더 워터(ACROSS THE WATER)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결합된 유동적인 시간의 순환을 탐구한다. 후세인 샬라얀은 이를 위해 불시착한 우주인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한국이라는 대지에 정착한 우주인이 한국문화에 스며들며 우주복에 한국 전통 복식의 디테일을 연결한다는 콘셉트로 재해석했다. 공간은 △중첩의 기둥 △다차원의 여정 △유동적 시간 △폭포의 웜홀 4개의 테마로 나눠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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