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시리즈 입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코오롱FnC는 자사 브랜드 중고 거래 서비스 오엘오(OLO) 릴레이 마켓에 남성복 브랜드를 차례로 입점한다고 10일 밝혔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코오롱FnC가 자사 브랜드 제품을 중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중고마켓 솔루션 릴레이를 운영하는 마들렌 메모리와 지난해 7월 정식 공개했다. 소비자들은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통해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의 중고 의류를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이 중고 상품을 판매하면 보상으로 e-KOLON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이는 코오롱몰에서 새로운 상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공개 이후 약 1만2000벌의 의류 상품을 고객으로부터 매입했다. 이 중 80%에 가까운 상품이 판매됐다. 이를 통해 지급된 e-KOLON 포인트를 통한 코오롱몰 등 코오롱FnC의 신규 매출은 지급된 포인트를 상회한다.
코오롱FnC는 럭키슈에뜨 브랜드는 시즌이 변경되는 시점인 1, 2월과 7, 8월에 매입량이 증가했다. 이는 구매-사용-판매-보상으로 이어지는 자사 상품 순환 구조 모델 안착 가능성을 방증한다. 이를 기반으로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를 지난 5일 오엘오 릴레이 마켓에 입점시켰다. 또 다른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시리즈는 오는 12일에 오엘오 릴레이 마켓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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