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업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용 이동형 모듈러에 최초 적용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포스코스틸리온은 국내 최초로 이동형 모듈러 학교에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을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은 기존 도료로 쓰이던 화석연료 대신 식물이나 미생물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를 적용한 제품이다.
회사는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을 국내 이동형 모듈러 학교 제작 점유율 1위 업체인 플랜엠에 공급한다. 모듈러는 조립식 건축의 일종으로 건축물의 주요 부분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플랜엠의 이동형 모듈러 학교는 노후 학교의 환경을 개선하는 정부의 중장기 사업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그린스마트 미래 학교 구축을 위해 보수 작업 기간 동안 임시 교실을 설치해야 하는데, 저탄소 친환경 제품인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이 적용된 모듈러 학교가 공급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 9월 완공된 대구 반야월 초등학교 모듈러 교실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플랜엠과 함께 100여개 이상의 학교에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이 적용된 모듈러 교실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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