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액 대비 3배 투자수요 몰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만기 변동금리 3억달러(금리 SOFR+70bp) △3년만기 고정금리 7억달러(5.417%) △5년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5.467%) △10년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5.663%)로 발행됐다.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등 우호적인지 않은 시장여건이었지만, 최초 제시금리(IPG) 대비 최대 35bp(1bp=0.01%p) 스프레드를 축소했다.
또 발행금액 대비 3배의 투자자 주문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투자자의 41%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초우량투자자로 구성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물에 대한 벤치마크 수립을 통해 한국계 기관에 대한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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