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큐로셀이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가운데, 공모주 사기 유도 웹사이트들이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큐로셀 관련 사기 유도 웹사이트는 총 두곳으로 각각 www.curocellbtx-ipo.com, www.ipo-curocell.com 등이다. 실제 큐로셀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꾸민 뒤 '일반 청약 전 사전 공모 모집'을 명목으로 방문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고 있다. 방문자가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로 증거금과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오는 방식이다.
큐로셀은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 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이 사기 유도 웹사이트를 인지한 즉시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재했으며, 관련 당국에 해당 사이트를 신고한 상태다.
해당 관계자는 "큐로셀의 일반 공모주 청약은 증권신고서에 공시된 청약 절차 외 방식으로는 진행하지 않는다"며 "큐로셀 공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및 일정은 반드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큐로셀은 이번 IPO로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전량 신주 발행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800원~3만3500원이다.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11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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