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조2820억원, 영업이익 303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보다 매출은 1조930억원 증가해 26.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10억원 감소해 6.5% 하락했다. 전분기(매출 4조7510억원·영업이익 3050억원)대비 매출은 11.2%(531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7%(20억원) 감소했다.
건설부문은 해외 양질의 수행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수익성 중심의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 실적 등에서 이익이 발생했다.
건설부문 매출이 삼성물산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8.15%다. 영업익은 36%를 차지한다. 3분기 삼성물산의 총 매출은 10조9712억원, 영업이익 8304억원, 순이익 701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2%, 순이익은 17.5% 각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속에서도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과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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