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쇼핑은 한국 ESG 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6년 연속 A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ESG 기준원(KCGS)은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연구 및 조사를 수행하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 기관이다. 국내 상장회사들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에 대한 시스템 구축 수준 및 활동 실적 등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매년 ESG 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987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비상장 금융회사인 62개사에 대해서는 지배구조만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온 기업의 평가 결과는 상향됐다. 반면 ESG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롯데쇼핑은 올해 평가에서 △업계 최초 인권 영향평가 시행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 선정 △지역사회 참여 및 상생 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회(S)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다. 환경(E) 분야에서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탄소 배출 감축 활동 우수로 A 등급을 받았다. 지배 구조(G) 분야에서는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301인증 취득 등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6년 연속 통합 평가 A 등급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2021년 11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 원년을 선포했다. 지난해부터는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비전 어워즈에서 플래티넘상과 금상을 받았다.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갤럭시 어워즈에서는 금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지난해에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인ISO37301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8월에는 2023 TCFD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