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LA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LA오토쇼에 참가해 아이오닉5N, EV3·4 콘셉트 등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싼타페를 북미 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이 중 아이오닉5N은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3.4초에 불과하다.
아이오닉5N과 신형 싼타페는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EV3·4 콘셉트와 부분변경 신형 쏘렌토 등을 북미 최초 공개했다. EV3 콘셉트는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을, EV4는 콘셉트는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를 주제로 삼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부분변경 신형 쏘렌토는 2.5 가솔린,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모델 라인업을 꾸렸으며, 북미 시장 출시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한편 이번 LA오토쇼에서는 '2024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현대차 아이오닉6가 승용 부문에서, 기아 EV9은 SUV 부문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최종 수상 차량은 내년 1월 4일이 발표된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