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부영그룹은 나주시와 협력한 '취업청년 임대주택' 임대사업이 신청자 접수를 마치고 이달 말 본격 입주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나주시에 전입하는 청년(18~45세)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것으로, 시가 원도심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입주한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앞서 시는 올해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를 삼영동, 송월동 부영아파트에 각 15가구씩 총 30가구에 대해 임차인 신청을 받았다. 시는 내년까지 이러한 임대주택을 100가구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삼영·송월동에 보유한 나주 부영 1·2차 아파트(49㎡)에 대해 내부 씽크대·장판·벽지 등 시설물을 보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지원했다. 삼영동 1차 아파트는 7개동, 전용면적 49~59㎡ 총 994가구, 송월동 부영 2차 아파트는 5개동 전용면적 49~59㎡, 1204가구 규모의 단지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 아파트를 공급해 온 민간사업자로 현재까지 약 23만여 가구를 임대 아파트로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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