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전국 200여 세일즈 네트워크에 적용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KG모빌리티는 새로운 대표 브랜드 'KGM'을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KGM은 영문 회사명 KG Mobility의 이니셜로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 4월부터 사용해왔다. 회사는 브랜드 이미지 일원화를 위해 국내 시장도 새 브랜드명을 적용하기로 했다.
KG모빌리티는 KGM과 날개를 형상화한 윙 엠블럼을 바탕으로 제작한 BI(Brand Identity)를 전국 200여 세일즈 네트워크에 적용, 11월부터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며 12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500여 서비스 네트워크도 순차적으로 간판 등을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중형 전기차 토레스EVX에 선 적용한 KGM 레터링을 12월 1일부터 생산되는 모든 차종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바꿨으나, 상표권 사냥꾼이 해당 영문명을 유럽연합 등에 먼저 상표권 등록해 영문명 'KG Mobility' 사용이 어려워졌다. KG모빌리티는 상표권 분쟁 장기화를 대비해 일단 영문명을 KGM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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