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19일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 기여에 철학을 둔 서비스러닝 프로그램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립대는 2015년부터 학습-봉사 연계를 통해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학기에 개발된 주요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은 총 8과목으로 △세무종합설계(최원석 세무학과 교수) △건축재료와 응용(윤정원 건축학부 교수) △마케팅에널리틱스(강영선 경영학부 교수) △비즈니스분석툴킷(임희종 경영학부 교수) △국제관계(황지환 국제관계학과 교수) △심리학의 이해 △심리검사를 활용한 심리치료(전주람 교양교육부 교수) △성악문헌(박웅철 음악학과 교수) 등이다.
2학기 서비스러닝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연계돼 각 교과목별 담당 교수님의 피드백을 받아 연계기업 및 기관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진행했다. △건축 기법을 적용한 가구 및 건축물 조립 모듈 개발 △시니어 소상공인 지하상가 점포의 디지털 전환 전략 제안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컨설팅 △ 노인요양병원의 환자를 위한 연주회 운영 △협동조합 및 영세기업의 세무고충 해결을 위한 세무컨설팅 △북한 이탈주민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학습 및 놀이 멘토링 △문화다양성 인식 개선을 위한 세계문화축제 행사 기획 및 참여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진로탐색 그룹멘토링 등이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며 대학의 사회적 기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