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활동 필요한 자금 조달···3년 만기, 금리 4.875%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포스코는 지난 16일 해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친환경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이 제한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포스코는 이번 그린본드 자금을 연산 250만톤 규모의 광양제철소 전기로 신설투자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초 제시 금리를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1.1%를 가산해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총 공모액의 8배에 이르는 40억 달러 가량의 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와 미국이 각각 71%, 10%를 차지했고, 유럽·중동은 19%를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그린본드 발행규모를 최종 5억 달러, 가산금리는 1.1%, 쿠폰금리는 4.8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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