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시장 키워드 '플랜B·초저가·점포대형화'
올해 소비시장 키워드 '플랜B·초저가·점포대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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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더현대 서울 실내정원 사운즈 포레스트 (사진=현대백화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더현대 서울 실내정원 사운즈 포레스트 (사진=현대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올해 소비시장 키워드로 '플랜B·초저가·점포대형화' 등이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24 유통산업백서'를 통해 올해 소비시장 10대 키워드로 'B.LU.E. D.R.A.G.O.N'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과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랜B(Back-up Plan)가 중요하다고 봤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길어지고 불확실성이 고조하는 가운데 소매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정된 수요를 둘러싼 시장 내 생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초저가(Low price of Chna) 비즈니스 모델을 무기 삼아 국내 소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중국으로부터의 직접 구매액은 전년동기 106% 늘었다.

점포가 크면 클수록 초대형 상권이 형성되면서 백화점은 점포를 대형화(Up-size store)해 체험시설이나 서비스 시설을 충분히 갖춘 복합쇼핑몰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물가·고금리로 합리적 소비행태가 일상화하면서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글로벌 경영컨설팅그룹 커니에 따르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향후 4년간 연 7.4%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시장을 매년 1% 대체할 것으로 분석된다.

상의는 이 외에도 △업태 내 양극화(Dividend market) △수익 우선(Revenue first)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Advanced retail tech) △해외시장 진출 확대(Global market) △사업 효율성 극대화(Operational efficiency) △끊임없는 변화(No normal)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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