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미래 먹거리 발굴 위한 M&A 필요
"불확실성 시대 전문경영인으로 투자 역부족···이재용 리더십 필요"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분식회계 혐의 사건 1심 선고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요 현안과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이 1심에서 무죄나 집행유예를 선고받게 된다면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법정구속까지 이어진다면 삼성전자는 또 한 번 비상경영체제를 맞이하게 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이 회장의 선고기일을 다음달 5일 오후 2시에 연다. 당초 26일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었으나 열흘 가까이 미뤄졌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판사 간의 막판 조율에 시간이 다소 걸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회장 등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그룹 총수의 승계를 위하 자본시장의 근간을 훼손하고, 삼성식 '반칙의 초격차'를 보여준 사건"이라며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1심 선고까지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 가운데 법조계와 재계에서는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도 항소심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회장이 1심에서 법정 구속을 면하게 된다면 글로벌 사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다면 삼성전자는 지난 2021에 이어 또 한 번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당시 이 회장은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뇌물공여죄로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우선 삼성전자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는 파운드리 경쟁력 확보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업장을 방문하고 각사의 CEO를 만났다. 샘 올트먼은 AI 반도체 품귀현상이 심해지는 가운데 이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만 대선에서 친미계 라이칭더 총통이 당선되면서 미국과 친밀도가 더 높아지는 것도 삼성전자에 악재가 될 수 있다. 팹리스 세계 1위인 미국과 파운드리 세계 1위 TSMC를 보유한 대만의 친밀도가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오픈AI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에게 훌륭한 고객사가 될 수 밖에 없다. 양사는 모두 AI반도체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의 경우 파운드리 경쟁력을 키우고 있고 SK하이닉스 역시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여기에 이재용 회장의 글로벌 인맥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지난해 이 회장은 미국 출장 기간 동안 순다르 피차이 구글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 등을 만났으며 팀 쿡 애플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등을 만났다.
그러나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 방한 당시에는 이 회장이 아닌 경계현 삼성전자 CEO 부회장이 올트먼 CEO와 만났다. SK하이닉스에서 최태원 SK 회장이 올트먼 CEO와 만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최근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나선 만큼 이에 대한 M&A도 요구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24에 온 디바이스 AI를 탑재하고 'AI 스마트폰'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꾀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애플과 화웨이 등도 AI 스마트폰으로 곧 추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를 중심으로 AI와 차세대 통신, 로봇 등 미래 신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부회장급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래사업기획단이 삼성전자의 M&A 시계를 재가동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를 포함해 미래 신사업에서 M&A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발생한다면 삼성전자는 장기적인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삼성전자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2020년 김현석 당시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전문경영인으로는 불확실성 시대 투자가 일어나지 못한다. 이 어려운 시절을 전문경영인이 잘 극복할 수 있을까 걱정 많이 한다. 큰 숲을 보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리더 역할은 이재용 부회장이 한다"며 이 회장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 회장의 업무상 배임·분식회계 1심 선고에 따른 외부 파장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경제개혁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삼성물산 불법 합병은 주주와 투자자, 국민연금에 손실을 입혔을 뿐 아니라 한국의 시장경제 질서와 기업 경영에 대한 신뢰를 심각히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 회장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안했지? 공익신고2년이내다. 부산지검 23진정 327호
중앙지검 23진정 1353호 중앙지검 23진정 1819호
2020고합718 2022 고합916번 십년무고죄다
이매리 가짜뉴스들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언론징벌이다
언론법조인들 반부패사건이다. 메디트와 김병철판사님이 좋다는데 불복하니 가중처벌이다. 2019년에도
사기치고 사과답변정정보도도 없었다. 삼성연세대비리
십년이다. 삼성재판들과 권경애변호사재판도 망해라
법적책임안진 이재용회장 법정구속 적극 응원합니다.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사기이억입금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