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반도건설은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회사의 개발사업인 'The BORA 3170' 아파트 준공과 임대 분양 성공에 이어 지난 26일(현지시각) 2차 주택사업인 'The BORA 3020'프로젝트를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도건설이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 및 시공, 임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하는 자체 개발 프로젝트다.다. 단지 규모는 아파트 지하 1층~지상 8층 총 262세대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하우스, 루프탑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직전 LA 사업이었던 The BORA 3170에서 검증된 상품력과 한국식 주거시스템을 접목하고, 첨단 공법, 반도건설의 특화설계로 미국 시장에 하나의 주거 트렌트를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식 드레스룸 및 팬트리, 마루판 시공, 붙박이장 등과 국내 가전제품 빌트인(Built-in) 시스템을 적용한 인테리어, 미국 아파트 최초로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설치하는 등 미국에 한국 주거 문화를 소개한다. 회사는 특히 미국에서도 '유보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사업에 'The BORA' 브랜드를 사용하고, 해외에서도 브랜드 아파트의 가치를 선점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착공식에서 "미국 개발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난공불락의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라는 집념 하나로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결실을 이루게 됐다"며 "LA 2차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미국 주택시장에서 한국 아파트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