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들과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 개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은 반드시 '고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진 회장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및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유관부서 최고책임자 40여명과 진행한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4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금융권 사건·사고에 대한 재인식과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정보보호 등 영역별 핵심 실천과제를 점검했으며 철저한 사고 예방 및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진 회장은 총평을 통해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건·사고들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며 "경영진은 정해진 규제 준수뿐만 아니라 사회적 흐름을 먼저 읽고 해석하는 전략 수립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 작은 부분도 고객은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은 반드시 '고객'이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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