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정보화시스템 2단계 국제 투융자업무 강화
정보계시스템 통한 단위 데이터 활용성 증가
▲ IB정보화시스템 2단계 구축 주요 기능 ⓒ서울파이낸스 |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cap@seoulfn.com>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은행이 관련 시스템 구축에 한창이다. 2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개인, 기업 고객으로 나눠진 인터넷 뱅킹 시스템 통합과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 올해 말쯤 완료될 예정이다.
2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인터넷 뱅킹 통합 작업은 기업은행 IT채널부에서 총괄하며 주사업자로 HP를 선정, 시스템 구축이 진행 중이다. 컨소시엄을 이룬 웹케시가 홈페이지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맡고, IBM에서 SOA(서비스기반아키텍처) 구축, 씨큐아이닷컴이 정보 보안 포탈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정부에서 권고하는 인터넷 망 분리 사업자로는 틸론을 선정해 올해 안에 자체 인터넷 망 분리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차세대 시스템 정보계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1차 계정계 시스템을 구축해 원천 데이터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계정계에서는 상품팩토리시스템을 구현해 상품개발 시간을 기존의 70%까지 단축했다.
2단계 정보계 구축사업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HP에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올 11월중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구축에서는 EDW를 통해 데이터마트를 구축,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단위 데이터의 활용을 가능케 해 종합적인 수익과 성과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IB정보화 시스템 2단계 구축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부동산, 국제 투자융자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주요 SI사업자에 RFP(제안요청서)가 발송됐지만, IBK시스템 단독 제안으로 유찰된 바 있다. 현재로선 1차 구축을 맡은 IBK시스템이 2차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공고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지섭 기업은행 IT기획시스템부 팀장은 “예대마진으로는 더 이상 수익창출이 어렵다”며 “ IB정보화시스템 2단계 구축을 통해 국제투융자시스템과 SOC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IFRS 시스템의 컨설팅 사업자 선정을 위해 E&Y한영, 삼정KPMG, 딜로이트 안진 등에 RFP를 발송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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