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벤츠 'CLE 쿠페'
[신차] 벤츠 'CLE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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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클래스 쿠페 후속···"실내 넓어"
신형 E클래스와 최신 MBUX 공유
4·6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CLE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CLE 쿠페' 출시가 임박했다. 신형 E클래스 다음 주자로 C·E클래스 쿠페 후속인 벤츠 드림카 시리즈에 속하는 이 신차는 세련된 디자인, 풍부한 편의·안전장비,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6일 벤츠에 따르면 CLE 쿠페는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트렁크 끝단까지 가파르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등을 갖춘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0mm, 전폭 1860mm, 전고 1428mm, 축거 2865mm. 구형 C클래스 쿠페와 비교하면 164mm 길고, 50mm 넓으며, 23mm 높다. 앞뒤 바퀴 거리도 25mm 멀다. 구형 E클래스 쿠페와 견주면 15mm 길지만, 2mm 낮고, 앞뒤 바퀴 거리는 8mm 짧다. 이 회사 측은 "구형 E클래스 쿠페와 비슷한 크기를 갖춘 만큼 1, 2열 모두 넉넉한 무릎·머리공간을 제공한다"며 "트렁크 용량도 기본 420ℓ에 달해 골프백 3개 정도는 무리 없이 싣고 나를 수 있다"고 했다.

운전석 주변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1.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이중 11.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신형 E클래스에서 처음 선보인 최신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틱톡, 팟캐스트, 스포티파이, 앵그리버드 등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화 설정도 가능하다.

운전자는 특정한 날짜, 시간, 위치, 내·외부 온도 등에 따라 차량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외 편의장비에는 △1열 좌석 열선 및 통풍 △애플 카플레이·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있다.

파워 돔 아래 자리한 4기통 또는 6기통 가솔린 엔진은 48V 배터리와 만나 강한 성능과 높은 효율을 선사한다. 변속기는 9단 자동이다.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개발 중에 있다는 것이 벤츠의 설명이다.

최대 2.5도 뒷바퀴 조향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60km/h 이하에서 앞뒤 바퀴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구형 C클래스 쿠페보다 작은 회전 반경을 구현, 주행 편의성을 높인다. 60km/h부터는 앞뒤 바퀴가 같은 곳을 바라보며 향상된 고속 주행 안정성 제공한다. 주행 안전을 위한 장비에는 △긴급 자동 제동 △차선 유지 보조 △차선 변경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후방 카메라 등이 있다.

가격은 4기통 엔진을 장착한 CLE 200이 7270만원, 6기통 엔진을 단 CLE 450 4매틱이 9600만원이다.

벤츠코리아는 1분기 CLE 쿠페 출시 이후 △CLE 카브리올레 △마이바흐 EQS SUV △전기 G클래스 △마이바흐 GLS (이하 부분변경) △EQA △EQB △G클래스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CLE 쿠페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측면(위)과 트렁크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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