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까지 총 8회 공연 예정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재)부산문화회관이 오는 6월 신개념 스포츠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의 재연을 확정하고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지난해 7월 부산에서 초연된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가 약 2년에 걸쳐 공동 기획, 제작한 작품이다.
초연 이후 1년 만에 재연을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오는 6월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려 6월9일까지 총 8회 공연을 펼친다.
두 번째 시즌은 부산시 신진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에서 공개 오디션을 개최하고 지역 배우를 선발한다.
지난해 초연 역시 부산 지역 신진청년예술인 발굴·양성을 위해 30명의 배우와 스태프를 부산 지역에서 선발한 바 있다.
주진우 마린스 응원단장, 분당크로우즈의 선발 투수 박지민, 리틀 야구 중계를 담당하는 김미선 캐스터 등 주요 배역을 찾는 이번 공개 오디션은 만 19세 이상 노래, 춤, 움직임 등 공연에 필요한 자질을 갖춘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단 부산지역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부산시 출생자 △서류 접수일 기준 부산시 거주자 △부울경 소재 대학 재학생·졸업생 △부산 초·중·고 졸업자 4개 조건 가운데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1일 마감되며 서류 합격자에 한해 26일 1차 오디션이 진행된다.
자세한 오디션 정보는 제작사 라이브㈜ 홈페이지, 공식 SNS,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구왕, 마린스!'는 전국 최강을 꿈꾸는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야구단의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그린 가족 뮤지컬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최약체였던 유소년 야구단 선수들이 점차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열정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야구장을 모티브로 한 무대 세트에 영상을 활용한 무대 연출로 실제 야구 경기를 직관하는 듯한 짜릿함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번 작품은 부산시와 부산문화회관이 주최, 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가 공동 제작을 맡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