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창) 이현수 기자] 전북 고창군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고창의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하는 신규사업 발굴 본격화에 나섰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20일 오후 심덕섭 고창군수 주재로 '2025년·2026년 국가예산 발굴 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3차 보고회까지 거치면서 총사업비 1조2943억원 규모의 87건의 사업을 찾아냈다.
핵심은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을 이끌 미래지향적 전략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고창은 신규 사업으로 전북 마한 역사문화센터 건립(500억원), 수소도시 조성사업(400억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340억원), 동호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150억원),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 2단계(100억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주민 정책 체감도가 높고 다수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시책도 다수 포함됐다.
안전한 고창을 위해 고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492억원), 대동·옥산·회룡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608억원) 등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실질적인 소득향상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선 고창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축산분야 스마트팜 보급,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축산물 산지가공 유통시설 건립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흥덕·신림·성내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스마트 농어촌도시 드론배달 시범사업 등 각종 사업이 발굴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정부 중점사업에 부합한 신성장동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업완성도를 높여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을 이루겠다는 다짐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