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화학·태양광 사업 실적 부진 전망"-현대차證
"한화솔루션, 화학·태양광 사업 실적 부진 전망"-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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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당분간 주력 사업인 화학·태양광 사업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마켓퍼폼(Marketperfom)'으로 변경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매출액은 3조8697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5.8% 하락한 40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1회성 인건비 요인인 300억원을 감안하면 신재생사업 영업이익은 18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세액공제(AMPC)가 약 900억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 내 중국산 모듈과의 경쟁심화로 평균판매단가(ASP)가 크게 하락하고 비수기 효과가 겹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미국이 동남아로 우회하는 중국산 셀/모듈에 고율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지만, 이를 앞두고 중국산 모듈이 공격적으로 미국에 침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듈 재고부담은 2분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2분기 중 재고가 완전히 소진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후 미국의 규제 강화에도 실적 개선은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순차입금 증가에 따라 금융비용이 크게 증가해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분간 동사 주력 사업인 화학·태양광 사업 실적 부진. 실적 가시화되고 재무부담 완화 시까지 주가의 빠른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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