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신호철 카카오페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 내정자는 지난 2022년 4월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중·단기 투자와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총괄하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파트너 발굴과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 왔다. 해외 결제 확대와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 추진 등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 진출을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개발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도한 인물이다.
카카오페이에 합류하기 전에는 모회사인 카카오에서 전략지원실장으로 근무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주요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인텔 등 국내외 대표 IT 기업에서도 근무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신 내정자의 신사업 개발 및 기업 투자 역량, IT와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증권 사업에 차별화된 서비스 및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내정자는 "1호 테크핀 증권사로서의 위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동력으로 삼아 도약하는 턴어라운드의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신 내정자는 다음 달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걸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다음은 신호철 대표이사 내정자의 프로필]
△출생
- 1977년 1월 출생 (만47세)
△학력
-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학사
- Stanford University, Electrical Engineering Ph.D, Management Science & Engineering M.S.
△경력
- 2022년~현재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
- 2020-2022년 카카오 전략지원실장
- 2015-2020년 삼성전자 Open Innovation 부장
- 2010-2015년 McKinsey & Company, Engagement Manager
- 2007-2010년 Intel Corporation, Sr. Research Scientist
- 2002-2007년 Stanford University, Electrical Engineering Ph.D
- 1999-2002년 네이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