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테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스버그에 약 1만2000㎡ 규모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전용 ITAD(IT Asset Disposition·IT자산처분서비스) 시설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버지니아 공장은 데이터센터 전용 ITAD 시설로 연간 최대 개별 서버 60만대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ITAD는 스마트폰, 노트북, PC, 데이터센터 서버 등 각종 IT 자산들을 수거해 그 안에 저장된 정보를 파기하고, 이후 재활용·재사용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ITAD 과정을 거친 IT 자산은 리퍼비시(Refurbish) 제품으로 재판매되거나, 분해해 부품(RAM 등) 또는 소재로 판매된다.
SK테스는 이번 ITAD 공장과 이미 운영중인 미국 내 4개의 ITAD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북미 ITAD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23개국 46개 거점을 확보하며 업계 최다 국가 거점을 보유했고, 2026년까지 싱가포르, 호주 등에 데이터센터 전용 ITAD 공장을 구축, 추가 거점을 확보해 연간 개별 서버 100만대까지 처리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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