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광주) 이현수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오는 29일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의 지속적인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다양한 건강정보를 전달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시행되는 사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이용자가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에게 호응이 높다.
올해 사업은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 요인이 1개 이상 있는 주민을 우선으로 총 1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건강 위험 요인을 줄이고 저염 선호, 영양표시 이용, 아침 식사 실천,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 걷기 실천 등 5개 건강행태 유도를 목표로 추진된다.
대상자 선정은 사전 건강검진 후 오는 4월 중에 결정되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맞춤형 건강 상담, 다양한 건강 정보 제공, 신체활동 실천 미션 부여 등 모바일 앱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가 24주간 지원된다.
또한 사업 참여자는 24주간의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최종 건강검진과 종합 상담을 통해 건강 관리 계획 목표 달성 여부가 평가되고 맞춤형 건강 관리 방향에 대해서도 자문받게 된다.
세부 모집 대상은 북구에 거주하거나 북구 소재 직장을 다니는 19세부터 64세까지의 성인 중 스마트폰이 있는 주민이며 서비스를 희망하는 지역민은 오는 29일까지 북구 보건소에 전화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시공간적인 제약 없이 누구나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이번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며 "4차산업 시대에 디지털 헬스케어는 건강증진정책의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건강증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북구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는 총 250명이 참여해 영양, 운동, 건강 등 영역별 집중 상담 4407회, 건강 콘텐츠 20회 등을 제공받아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율 56.1%, 건강 위험 요인 1개 이상 감소율 60.1%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