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의 격전지인 사상구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를 오차범위 내(±4.4%p)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럴드경제, 뉴스1 부산·경남, 쿠키뉴스 동남권본부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부산 사상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26일 공개한 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김대식 50%, 배재정 43%로, 김 후보가 7%p 격차로 앞섰다. ‘지지후보 없음’ 과 ‘잘모름’은 각각 4%였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김대식 후보가 50%로, 배재정 후보 44%로 김 후보가 6%p 격차로 앞섰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6%, 더불어민주당 3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1권역(삼락동, 모라제1동, 모라제3동, 덕포제1동, 덕포제2동, 괘법동, 감전동)과 2권역(주례제1동, 주례제2동, 주례제3동, 학장동, 엄궁동) 모두에서 김 후보가 각각 9%p, 5%p 앞섰다.
연령별로는 20·40·50대에서는 배 후보가, 30·60·70대에서는 김 후보가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응답률은 8.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